2020.02.21.
미용사들은 가위나 날이 무뎌지거나 클리퍼가 고장나면 전문 업체에 보내서 수리하거나 연마한다.
그런데 그게 택배로 보내고 받고 해야 되고... 암튼 매우 귀찮다.
그리고 가격도 올라서 좀 부담되고
택배비 줄여보겠다고 보통은 여러개 모았다가 한꺼번에 보내는데 그래서 여분의 날과 가위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래저래 내가 직접 갈아보겠다고 동영상 찾아보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결국엔 숫돌을 구입하고 말았던 것이다.
물에 담그기 전에 사진 찍었어야 했는데 또 까먹었다.
순서대로 다이아몬드 숫돌 400/1000, 중국산 저렴이 숫돌 180/320 大, 中, 국산 로얄 숫돌 800, 1000, 2000.
첨에 숫돌 알아볼 때 다이아몬드 숫돌 하나면 될 줄 알았다.
양면이고 집에서 시험삼아 식칼을 갈아봤는데 너무 잘 되서 클리퍼 날도 당연히 잘 갈릴줄 알았는데
팔이 아프도록 갈고 또 갈아도 계속 씹혀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숫돌을 사게 되었다.ㅠㅠ
목수는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지만 난 초보니까...ㅋㅋ
중국산 저렴이는 날가는 용도가 아니고 평 맞추는 용도로 구입했다.
씹혀서 연마보내려고 모아놨던 날들.
오늘의 실험대상...
열일한 흔적!
그런데 그런데...ㅠㅠ
숫돌이 새거라 당연히 수평이 맞을줄 알고 그냥 냅다 갈았는데
나중에 보니 숫돌이 휘어있었다.
그래서 평잡이용 숫돌로 열심히 평탄화하고 다시 갈았느데 전보다 더 심하게 씹힌다. ㅠㅠ
이제 저 날들은 못쓰게 되는 것인가? 아~
빡침이 올라온다....
다음에 시간나면 다시 갈아봐야겠다.
지금은 너무 팔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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