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수채화
엉뚱
2020. 9. 17. 23:09
2020. 09. 15.
이미 수채화 재료는 가지고 있었다.
물감과 붓, 그리고 스케치북...
하지만 예전에 수채화용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렸다가 종이가 때처럼 밀리고 우글거려서
망한 이후로 그리지 않았었는데
수채화 그리는 법 찾아보니까
종이가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종이 사러 화방에 갔다.
그리고 일하다가 시간 나면 짬짬이 그려보고자 휴대용 파렛트도 구입했다.
원래 쓰던 파렛트와 비교하면 확실히 작다.
너무 귀여워서 빨리 써보고 싶지만 일주일은 말려야 한다.
물감은 신한swc 32색.
그리고 제일 중요한 종이!
어떤 유튜버가 그러는데 2절지를 사서 잘라서 쓰는 게 가장 질도 좋고 가성비도 좋다길래
따라 해 봤다.
파브리아노 2절지 중목 6천 원에 구입.
2020. 09. 17.
제일 먼저 발색표부터 만들었다.
그런데 진짜 종이가 왜 좋아야 하는지 알겠다.
좋은 종이를 쓰니까 발색이 너~~~무 좋다.
왜 그동안 수채화를 망했는지 알 것 같다.
![]() |
![]() |
이렇게만 칠해놔도 너무 예쁘다.
전에 A4용지에 대충 발색표를 만들었었는데
차원이 다르다.
![]() |
![]() |
맛보기로 그린 몬스테라
처음 칠하고 너무 밋밋해 보여서 다시 덧칠했다.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너무 마음에 든다.
![]() |
![]() |
![]() |
![]() |
재미있어서 계속 그려봤다.
이건 다이소에서 산 캘리그라피 용지다.
수채화 전용지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그래도 저렴한데 이 정도면 괜춘하다.
![]() 수채화 전용지 |
![]() 다이소 캘리그라피 용지 |